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오글오글, 치명치명 본문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무척 반가웠는데, 담당자와 카톡 주고 받고 메일 주고 받느라 정작 대화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습니다. ㅠㅠ
작품소개를 써야 하는데, 시각장애인, 우최또, 10년 만의 산책 이런 걸 다 빼고 써야 해서 쓸 말이 없었습니다.
세 번이나 반려를 당하니 멘붕이 오는데, 담당자가 인기가 많았던 작품소개 글을 보내 주었습니다.
다 흥미진진하고, 다 재미있는데, 너무나 오글거리는 겁니다.
그래서 "너무 오글거립니다."하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담당자의 분노에 찬 메시지가 돌아왔습니다.
"오글거려야 합니다, 작가님! 로맨스잖아요!"
저는 제 글도 충분히 오글거린다고 생각했는데,(최측근이 온몸을 떨 정도로) 더 오글거려야 한답니다.
어떡하면 몸을 꼬지 않고 오글거리게 쓸 수 있는 겁니까? 대체 '오글오글'과 '치명치명'은 어떻게 쓰는 겁니까? 저 좀 가르쳐 주십시오!!!
앞으로는 스릴러를 써야겠습니다. 누가 봐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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