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손 이야기 본문
최측근은 손가락이 짧고, 굵고, 새하얗습니다. 그리고 무척 따뜻합니다.
그래서 보고 있으면 늘 만지고 싶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그러면 혼나지요.
나도 대학생들처럼 밖에서도 최측근이랑 손잡고 다니고 싶습니다. 네?
최측근. 듣고 있습니까?
수술날짜가 당겨질 것 같습니다. 어머니 신장 상태가 많이 안 좋으셔서요.
최측근이 침대에 누워 무섭다고 하는데, 할 말이 없었습니다.
무서워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힘내라고 할 수도 없고......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나도 무섭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많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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