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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요즘 (이도윤 작가님)이라는 웹툰을 보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연애 이야기인데, 오늘 본 내용에서는 손 잡는 문제로 계약서를 쓰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손 잡을 때 도망가지 않기, 무조건 2분 동안 잡고 있기 등등... 옛날 생각이 나서 보내 내내 오글오글 난리도 아니었지요. 최측근과 저도 손 잡는데 한 두어 달 걸린 것 같습니다. 나란히 걸으면 손이 스치는데, 그때 잡을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좀 친해졌으니 잡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손잡아도 되냐고 묻고, 최측근이 허락해서 잡았습니다. 물론 그 다음에 다시 잡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저희는 고딩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었는데도 서로가 첫 사람이다보니 수줍음을 많이 탔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키스 ..
음...는 나름 캐릭터 변화를 시도한 작품입니다. 그동안 제 작품 속에 남주는 어딘가 연약하고, 여주는 당차고 도전적인 캐릭터였는데, 이걸 한 번 뒤집어보고 싶었습니다. 남자는 도전적이고 여자는 좀 우유부단하고 연약한 캐릭터로요. 그런데 처음 계획했던 것과는 달리 남주는 여전히 좀 연약하고, 여주는 양다리 걸치는 민폐 캐릭터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아... 아직도 공부가 참 많이 필요합니다. 음, 하차하겠다는 댓글이 많아서 독자님들이 많이 위로하고 격려해주셨는데, 솔직히 3회차에는 더 많답니다. 하하... 역대급 진상 여주라는 의견도 많고... 여기에 동의하신 분이 100명이 넘는다지요...ㅠㅠ 이때 멘탈이 많이 털려서 때는 나름 멘탈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하차한다는 댓글은 마음을 심란하게 ..
표지를 딸이 그려주었습니다. 딸이 가 너무 추상적이라고 해서 라고 고쳤더니, 또 별로라고 하여 시리즈에는 이라고 아예 제목을 바꾸어 올리려고 합니다. 독자님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최측근은 제목이 너무 스포 아니냐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이미 읽으실 분들은 다 읽으셨을 것 같아 스포를 해도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허허... (배는 하나인데 사공이 여럿이라 약간 정신이 없습니다.) 네이버에 론칭한 작품들은 네이버에서 표지 작가님을 섭외해 주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유료 전환을 할 때는 표지를 작가가 알아서 해야 하는데, 표지 작가님들을 알아보니 최소가 50만원이시더군요. 베리그에서 유료 전환해봤자 치킨 값 정도 들어오는데, 50만원은 너무 비싼 것 같아 고민하다가 딸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자기는 고양..
어제 숄트 보다가 재미있어서 캡쳐했습니다. 독자님들 mbti는 무엇인가요? 저는 estj 라지요...^^;;;;
https://youtu.be/i7K6vC0vCQ8?si=tYvmo98Wv-O0VYQY노래가 넘나 시원합니다. 독자님들도 즐기시길...^^
작품이 마무리가 될 쯤엔 항상 기분이 이상합니다. 솔직히 공모전이 끝나고 글이 더 잘 써졌습니다. 부담이 없어서 그런가...... 글이 안 써질 때마다 만나던 친구도 안 만나고 틈틈이 열심히 썼습니다.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도 결론을 내리질 못 해 마음에 무거운 돌덩이가 들어있는 것처럼 묵직하네요. 배우들은 연기를 할 때 그 역할에 너무 감정이입을 하면 작품이 끝나고도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던데, 저는 와 을 완결 짓고 나서 그랬습니다.(특히, 주현우는 아직도 생각할 때마다 기분이 이상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도 끝나고 후유증이 좀 있을 듯합니다. 사람도 아니고 인어한테 왜 이리 몰입을 하는 겁니까. 나참...... 왜 수명 설정은 해 가지고......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