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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제가 평소 존경하던 장인 분께서 쿠키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평소 SNS에서 구경만 했던 쿠키를 눈앞에서 직접 보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아까워서 먹지도 못하고 사진만 계속 찍고 있습니다. 하하... 정말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몹시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책을 안 읽게 되더군요. 특히 코로나 후유증으로 시력이 급격히 안 좋아지게 되면서 더 멀어졌습니다. 그러다 문득, 일주일에 한 권이라도 '의무적'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의지의 표현으로 독서대도 장만했다지요. 집에 커다란 나무 독서대가 있지만, 무겁기도 하고 크기도 커서 휴대용 독서대를 샀습니다. 그런데, 철로 만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볍지는 않습니다. 플라스틱으로 샀어야 했는데.... ㅡㅡ;;; 상품 소개란에 보니 들고다니기 편한 사이즈라고 되어 있던데, 들고 다니긴 힘들 것 같습니다. 책보다 더 무겁거든요. 일주일에 한 권씩만 읽어도 일 년이면 52권입니다. 2년이면 100권이 넘지요. 그렇게 되면 저도 좀더 똑똑하고 지혜..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는데, 광고 댓글이 갑자기 엄청 많이 달렸습니다. 솔직히 광고 댓글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디 블로그로 찾아와 달라는 댓글들이었습니다. 몇몇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광고 같던데...... 갑자기 이런 댓글이 100개 가까이 달리니, 제가 정신이 없습니다. 제 개인정보가 어딘가에 유출된 걸까요? 블로그를 사용하지만, 블로그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블로그 잘 아시는 분들, 댓글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딸의 갤러리를 훔쳤습니다. ^^;;; 비둘기 발자국이겠지요? 갬성 사진입니다. ^^ 배경을 흑백으로 하는 건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같은 갤럭시 폰인데, 저는 왜 사용을 못하는 건지......ㅡㅡ;;;
아이들이 방학이라 오랜만에 롯데월드에 갔습니다. 방학이라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갔는데, 야간개장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파라오의 분노'라는 놀이기구는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가 탔다지요. '바이킹'은 30분, '신밧드의 모험'은 20분. 그러나 사람 정말 많을 때 갔을 때는 장장 세 시간도 기다려봤던 터라 이 정도는 껌이었습니다. 근데 이상한 건 야간 개장이 매번 10시에 끝나는데, 이날은 9시에 끝나더군요. 아이들이 어찌나 아쉬워했는지. 이렇게 시간을 줄일 거면, 자유이용권 가격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허허... 회전 목마 옆에 있는 TGI 프라이데이라는 카페입니다. 천장이 으리으리해서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음식 값도 으리으리합니다. 하하... 이런 ..
최측근도 저도 술을 안 먹는데, 최근에 이 와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와, 진짜 맛있습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만오천원 정도에 팝니다. (광고 아닙니다.^^;;;;) 예전에 선물받은 비싼 와인들도 먹어본 적 있는데, 다 알콜 맛도 강하고 별로였습니다. 근데 이 아이는 저렴한데도 맛있습니다. 약간 포도주스에 알콜향을 가미한 느낌이랄까요. ^^;;;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십시오.(아, 최측근이 와인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저렴한 맛은 안 좋아한다고 하는군요. 흠...) 그럼, 술 안 좋아하시는 분들 연말 분위기 내실 때 한 번 드셔보십시오. (연말 지났거든?) 아, 그럼 설 명절 때? 옆에 미니 맥주잔은 소주잔입니다. 너무 많이 마시면 취할 수 있으니, 저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하하....
오늘 먹은 아침 메뉴입니다. 빵가루 때문에 조금 지저분하지요? 옆에 있는 뻘건 건 뭘까요? 쨈일까요? 낙지젓입니다. 뼛속까지 한국인인 아이들이 샌드위치를 먹다가 느끼하다고 해서 꺼냈다지요. 결국 빵은 남기고 밥을 한 그릇씩 뚝딱 비웠습니다. 의사쌤들은 젓갈 몸에 안 좋으니 먹지 말라 하시던데, 그래도 평소 밥을 잘 안 먹는 녀석들이 잘 먹으니 저는 뿌듯합니다. 하하... 오늘도 실없는 작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