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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https://youtu.be/VkgsHGIBneQ?si=3UoLH05tUFvZWAIB 라는 프로를 정말 좋아합니다. 볼 때마다 정말 세상은 넓고,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은 걸 느낍니다. 이번에 본 프로에서는 전자공학 전공하신 분이 뇌졸증으로 고생하시는 할머니 때문에 뇌과학을 연구하게 된 사연이었습니다. 전자공학자가 의학을 하려고 하니, 주변에서 반대와 무시가 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internal motivation과 무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격려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연구를 끝까지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독자님들도 시간 되시면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내일부터 서울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다른 지역도 많이 추워질 것 같은데, 빙판 조심하시고 감기 조..
이제는 24시간 말려야 한다네요. 저는 이런 거 손이 떨려서 못하는데, 아이들은 사부작사부작 잘도 만듭니다. 작은 구슬은 일일이 집게로 집어서 올려놓고, 정말 전문가 같았습니다. 하하... 아, 이것의 존재는 키링이었습니다. 어제 딸과 입시미술학원을 가보았습니다. 아직 중딩이라 본격적으로 입시미술을 할 생각은 없지만, 동네 미술학원은 다들 초등학교 꼬맹이들이 다니는 곳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미술학원에서 애니메이션도 가르치더군요. 대학에 애니메이션과가 있어서 그렇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셨는데, 와, 정말 웹소설 표지 같았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두 번, 하루에 3시간씩 그려야 한다고 해서 고민이 많습니다.(동네 미술학원은 길어야 2시간이던데. 역시 입시미술학원은 다릅니다..
아이들이 정수기 위에 올려놓고 손대지 말랍니다. 18시간 동안 굳혀야 한다며...... 예쁘긴 한데, 이게 대체 뭔지... 다 굳어서 완성되면 또 올리겠습니다. ^^;;;; 1호가 빙학을 했습니다. 중간에 나흘 학교가는 걸 빼면 총 61일 동안 방학이라지요. 2호는 다음주에 방학해서 역시나 60일 동안 방학입니다. 학원을 안 다니니 하루종일 놀 것 같아서, 딸은 미술학원을 다니기로 했고 아들은 첼로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남들은 국영수 보내느라 난리인데, 최측근과 제 교욱방식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학원을 안 다니니 학원비가 절약되어 좋았는데, 방학 동안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열심히 학원비를 벌어야겠습니다. 하하... 요즘 감기 걸리신 분들 많으신데, 독자님들 부디 건강 조심하십시오...
딸이 아침에 등교하면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학교가 산꼭대기에 있어서 등하교 길이 조금 험난한데, 딸은 새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좋아합니다. 그리고 매일 이렇게 작품 사진을 찍지요. 그림도 잘 그리고 사진도 잘 찍는 예술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딸이 만든 눈오리, 눈사람입니다. 너무 귀여워 사진을 죄다 달라고 했습니다.^^ 출퇴근은 힘들지만, 그래도 화이트 크리스마에 화이트 연말이 되니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 저도 이렇게 몽글몽글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하하...
저는 교회를 다닙니다. 그러나 교회에 제가 웹소설 작가라는 건 알리지 않았었습니다. 기계와 안 친한 분들이 대부분이라 웹소설이 뭔지 잘 모르시거든요. ^^ 그런데 오늘 갑자기 등단한 거 축하한다며 꽃 선물을 받았습니다. 공모전은 작년에 된 건데...^^;;; 넘나 부끄럽고 민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선한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글이 잘 안 써집니다. 이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결말을 어떻게 지어야 하나 감이 안 옵니다. 로판 작가님들은 보통 200편 넘게 쓰시던데, 대체 어떻게 쓰시는 건지요?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이 마무리가 되어야 신작을 쓸 텐데, 이래저래 생각만 많습니다. 얼마전엔 로맨스 스릴러 시놉시스를 투고했는데 반려당했다지요. 허허... 저도 천만 작가 이런 사람 되고..
학교 칠판이 전자칠판으로 바뀌었답니다. 그래서 수업만 끝나면 아이들이 우르르 나와 그림을 그린다지요. ^^;;;빨리 사람도 잘 그리게 되어 표지를 맡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이상 또 자랑질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